(출처=이더리움)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2900달러를 돌파,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2배 오르는 동안 이더리움은 4배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6.20% 오른 2947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더리움의 시총은 3377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이 이처럼 급등하는 것은 유럽투자은행이 1억 유로 규모의 채권을 이더리움을 통해 발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인 바이낸스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이더리움이 주류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올해 말 1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현재 가격보다 약 4배 가량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뉴욕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문사인 펀드스트랫은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추세가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 및 다른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연내 이더리움이 1만 달러,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각각 찍으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총이 5조 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