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만3000명 대상 운영 예정
▲서울 중구 을지로 SKT 본사. (사진제공=SKT)
SK텔레콤(SKT)이 질병관리청에 이어 충청남도와 ‘누구 백신 케어콜’ 도입 및 운영 협약을 맺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 지원에 나섰다.
SKT은 충청남도와 광역 지자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 구축, 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SKT는 향후 지속 적용 지자체를 늘려갈 계획이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로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뒤 이상 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SKT는 올해 3분기부터 충청남도의 3~4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약 123만 3000명을 대상으로 ‘누구 백신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 5월부터 방역 현장에 투입된 ‘누구 케어콜(코로나19 자가격리, 능동감시 대상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올해 4월 말까지 약 15만 명의 대상자에게 170만콜의 전화를 걸어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자가격리, 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업무를 85%까지 줄였다.
유영상 SKT MNO사업부장은 “누구 백신 케어콜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AI가 사회 전반의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