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43만6000회분이 5일 새벽 국내에 들어왔다.
이번 물량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계약한 백신으로, 이날 새벽 1시쯤 USP 화물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은 총 3300만 명분(6600만 회분)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총 121만8000명분(243만6000회분)이다.
화이자 직계약 백신은 상반기까지 총 700만 회분이 들어온다. 이날 공급분을 제외하면 다음 달까지 총 456만4000회분이 더 들여올 예정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
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9900만 명분(1억9200만 회분)이다.
정부는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 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8900만 명분을 계약했다.
제약사별 물량은 화이자 3300만 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 명분, 얀센(1회 접종) 600만 명분, 모더나 2000만 명분, 노바백스 2000만 명분이다. 얀센을 제외한 다른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