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한국무역협회와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 라이즈 2021 서울’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다음 달 28~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페어에서 벤처·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투자자 간의 1: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스트 라이즈 2021 서울’은 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다.
현재 참가 모집 중인 1:1 상담은 벤처·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벤처캐피탈사 간의 사업협력,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0년 상담에서는 665개 스타트업이 78개 국내외 대·중견기업, 23개 벤처캐피탈사와 총 1714회 1:1 상담했다.
올해 상담에는 국내외 120여 개 대·중견기업, 30여 개의 벤처캐피탈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전자명부 작성, 가림막 설치 등의 방역 조치도 실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 스타트업 생태계가 발달한 10여 개 국가의 주한외국대사관, 상공회의소 등이 새롭게 참여한다. 외국인 스타트업과 대학생 스타트업의 부스전시, 스타트업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1:1 상담에 참여 의사를 밝힌 대·중견기업 등은 2020년 대비 약 50여 개가 늘어난 150여 개”라며 “대기업 등과 협력상담을 신청할 벤처·스타트업 수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