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시 2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에 있는 폐지 처리·판매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상 1층짜리 건물 일부와 재활용 분류 설비, 폐지 100t, 포클레인·지게차 각 1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6억5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근 공장 작업자로부터 신고를 받은 창원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21대와 인원 62명을 동원해 오전 2시 32분께 초기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소하자마자 무인점포와 택시 등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습절도) 위반 혐의로 A(42)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북과 충청도 등을 돌며 빈 택시와 무인점포 등을 대상으로 75차례에 걸쳐 현금 60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대에 미리 준비한 공구를 이용해 무인점포 현금보관함이나 택시 유리창을 부순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의 범행으로 파손된 유리창 등의 피해액이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일 교도소를 출소한 지 20여 일만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일간의 잠복 끝에 피의자를 검거했다”면서 “거주지가 불분명하고 상습적으로 범행해 구속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목포의 한 외국인 전용 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환각 파티를 벌인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5일 오전 2시께 목포시 하당동 한 외국인 전용주점을 급습해 베트남 국적 등의 외국인 34명을 검거했습니다.
해양경찰은 특공대까지 투입해 전남 지역 마약 총책으로 알려진 핵심 용의자를 검거하고 자택 등에서는 상당한 양의 마약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주점에서 외국인들이 대마와 필로폰 성분이 포함된 합성 마약을 투약하거나, 매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주점을 드나들던 다른 외국인들도 마약에 손을 댔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쫓고 있습니다. 또 비슷한 마약 거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