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2분기에는 택배 부문 가격 인상(4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중)과 글로벌 부문의 포워드(운송대행) 사업 호조에 따라 수익성 회복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2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건설 부문의 수익성 부진이 계속된다는 점은 리스크(불확실성) 요인"이라며 "주가는 실적 우려, 택배 관련 사회적 이슈 지속으로 횡보 국면인데, 2분기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 회복 증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 부진은 택배 관련 비용 증가, 건설 부문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적자 전환했다"며 "택배 물동량 및 단가는 각각 전년 대비 12.7%, 1.1% 증가했지만, 인건비 증가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도 10.6%에서 8.1%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