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24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간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날, 더존비즈온, 에듀윌, 에코프로비엠, 한미헬스케어 등 BIG3(미래차ㆍ바이오헬스ㆍ시스템반도체)와 소재ㆍ부품ㆍ장비, 한국판 뉴딜 등 다양한 분야의 50여 개 우수 중견기업이 참여한다.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2017년 출범한 중견기업 전용 채용 박람회로 누적 287개 중견기업, 2만50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코로나 19로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가중된 청년 취업난 해소와 중견기업의 일자리 미스 매치 해법 모색을 위해 지원ㆍAI 역량 검사ㆍ면접 등 모든 과정의 상호작용을 강화한 최신 비대면 기술 기반 차세대 채용 프로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기소개 영상 제출, 대면 면접 단계를 생략하고 AI 기반 이력서 및 역량 검사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절차는 간소화하고, 소통의 효율성은 끌어올렸다. AI 분석 결과는 인ㆍ적성 및 직무 능력 검사에 따르는 보조 평가 지표로 활용한다.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중견기업 탐방 영상과 재직자 브이로그, 재직자와의 생생한 ‘토크 콘서트’, 인사 담당자 참여 ‘라이브 채용 설명회’ 등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직자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10일 ‘중견기업 바로 알기 특강’을, 17일부터 21일까지 자기소개서 작성 및 AI 면접 비법 등을 공유하는 전문가 GX 등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전체 기업의 0.7%, 5,007개, 고용의 약 15%라는 지표는 그 자체로 놀랍다”라며 “중견기업의 비전 안에서 더욱 단단히 벼려질 청년의 열정과 패기가 대한민국 재도약의 건강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지원 서류 접수는 17일부터 시작된다.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웹사이트’에서 참여 기업, 채용 프로그램,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