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확진자, 전체 확진자의 63.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보합 상태라고 진단하며, 방역이 완화될 경우 위험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0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총 5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일보다 48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8283명이 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3.6%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월 11일 0시 기준, 전일 0시 대비 5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12만828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63명, 부산에서 14명, 대구에서 8명, 인천에서 21명, 광주에서 24명, 대전에서 7명, 울산에서 19명, 경기에서 138명, 강원에서 12명, 충북에서 4명, 충남에서 18명, 전북에서 12명, 전남에서 10명, 경북에서 15명, 경남에서 10명, 제주에서 24명, 검역에서 12명이 발생했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3만9895명 △경기 3만5852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9448명 △인천 5839명 △부산 5286명 △경북 4352명 △경남 4268명 △검역 3604명 △충남 3175명 △강원 2843명 △충북 2708명 △광주 2518명 △울산 2247명 △전북 2033명 △대전 1835명 △전남 1178명 △제주 816명 △세종 386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