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은 7월부터 진행되는 사전청약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예정된 사전청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1일 사전청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전청약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2·4 대책 긴급 점검회의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로 주재한 정책사업 점검회의다.
이날 회의에서 김 사장은 청약접수와 당첨자 선정을 위한 신(新)청약시스템 구축상황 및 서버다운 방지대책, 7월 1차 사전청약 전 오픈 예정인 전용 콜센터 준비상황, 인터넷 사용 취약자를 위한 4개소 현장접수처(위례, 고양, 남양주, 동탄) 개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올해 예정된 30개 청약 대상지별 지구계획과 주택설계일정 등 청약접수 전 필수 선결업무의 진행상황도 함께 확인했다.
사전청약제도는 3기 신도시 등에서 공공분양주택의 공급 시기를 약 1~2년 앞당기기 위한 제도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수도권 청약 대기 수요의 상당부분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사전청약은 총 3만2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7월 인천계양 등 4400가구, 10월 남양주왕숙2 등 9100가구, 11월 하남교산 등 4000가구, 12월 부천대장,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등 1만2700가구의 공급이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입지 및 물량, 사전청약 신청조건 등은 사전청약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후 사업지구의 지구별·블록별 정보, 단지배치도 및 평면도 등 자료를 공고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