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저수지 풍경이 보인다. 요하네스버그/EPA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이셸 보건부는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배 이상 늘어 24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인구가 10만 명이 안 되는 세이셸은 전체 인구의 67.1%가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률도 69.2%에 달한다.
코로나19에 걸려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37%가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상황이어서 백신 효과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세이셸에서 접종자의 57%는 중국 시노팜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는 인도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인 코비실드를 맞았다.
이에 해당 백신의 예방효과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