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수사팀이 이르면 12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기소할 전망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이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 지검장을 기소하겠다는 수원지검 수사팀의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겨 불법 출금 의혹과 관련해 이미 기소된 이규원 검사,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본부장 사건과 병합할 방침이다. 이 검사와 차 본부장의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사건이 병합되면 이 지검장도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 지검장은 2019년 김 전 차관 출금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있으면서 불법 출금 수사를 중단하기 위해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