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국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이 발족한다.
민주평화광장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 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 소극장에서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5선인 조정식 의원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공동대표를 맡았고, 각계 인사 1만50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친노·친문 진영 좌장인 이해찬 전 대표와 가까운 현역 국회의원 18명이 대거 포진했다.
이 단체는 이해찬 전 대표의 연구재단인 ‘광장’의 전국 조직 기반을 상당 부분 이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발기인들을 대표해 50여 명만 참석하는 온라인 창립대회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황석영 작가는 영상 축사에 나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부 행사인 ‘청년세대 주거기본권 실현을 위한 정책토크쇼’에 직접 참여한다. 토크쇼에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권순형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 이한솔 한국사회주택협회 이사장, 그리고 일반 청년 1명이 패널로 참석해 1시간여 동안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