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414㎞…에너지 효율 높일 수 있는 기능 갖춰
쉐보레 볼트는 에코(eco) 대상에 선정됐다. 에코 대상은 뛰어난 전비를 자랑하는 전기차에 수여된 상이다.
볼트EV는 제네럴 모터스(GM)가 판매 중인 순수 전기차로, 한국에서는 2017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기존대비 31㎞ 늘어난 414㎞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볼트EV는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갖춰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볼트EV의 복합 전비는 5.4㎞/kWh로 평가 대상 차종 중 가장 좋은 효율을 자랑한다. 상온 기준 복합주행 거리도 최대 414㎞에 달한다.
볼트EV는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Regen on Demand)으로 주행거리를 극대화할 수 있고, 신개념 회생 제동 시스템인 원 페달 드라이빙 시스템(One-pedal Driving)을 적용해 가속 페달만으로 가ㆍ감속에서 완전 정차까지 조작해 에너지 효율 증대에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에너지 효율과 주행가능 거리에 높은 점수를 주며 볼트EV가 가장 친환경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에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유탁 한국전지산업협회 연구기획팀장과 도영민 두원공과대학교 자동차과 교수는 실차 시승 후 “볼트EV는 타사 동급 전기차보다 전비가 좋고,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도 우수하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