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이치서스테인이 P4G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돼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국내 최초 물과 기후변화 적응에 특화된 국제개발협력컨설팅 전문기업 제이에이치서스테인(JH)은 P4G의 '베트남 메콩강 재난위험경감 프로젝트'에 주요 민간기업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JH가 국내 스타트업으로 유일하게 ‘베트남 메콩델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물관리(IoT 4 Mekong Delta Vietnam)’ 프로젝트를 제안, 그 취지를 인정받아 파트너사에 선정된 것이다.
메콩강의 하류지역 주민 약 80%가 농업에 종사한다. 충분한 용수와 비옥한 토지를 가지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높지만 우기에는 지역의 70% 정도가 물에 잠기는 홍수를 겪고 피해액은 연간 6000~7000만 달러에 달한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피해액이 메콩지역 전체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한다. 건기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 생산성이 매우 낮다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홍수피해를 줄이고 적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지역, 행정자치구 간의 정보와 데이터가 상시 공유되고 적시에 경보를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메콩델타와 같은 공유하천에서 각국의 신뢰 기반 협력이 없이는 어려운 일이며,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기업 투자의 핵심과 일맥상통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와 연계된다.
JH는 이러한 여러 환경적인 영향을 고려한 저개발국의 사회적ㆍ경제적 성장과 지역 주민 및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포용적 개발(Inclusive Development)을 핵심가치로 두고 연구 및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는 정부기관과 더불어 민간부문인 기업ㆍ시민사회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여 기후변화의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려는 21세기 융합형 글로벌 협의체다.
P4G는 2017년에 출범했으며 한국을 포함해 각 대륙별 12개 중견 국가와 국제기구, 민간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해 P4G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본 정부와 UN체제 중심의 기후 대응을 보완한다.
P4G 정상회의는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는 오는 5월 30일, 31일 양일간 우리나라 최초의 다자간 환경협력 정상회의로 개최될 예정이다. 제이에이치서스테인은 본 사업을 통해 국제사회의 기후대응 노력에 기여하고자 했으며 기술협력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재원을 탐색하고 있다.
박지현 제이에이치서스테인 대표이사는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협의체인 P4G의 주요 파트너사로 해당 사업을 통해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JH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ESG 구체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에이치서스테인은 2019년 설립됐으며 해외 물 관리 및 재난관리 등 관련 이해관계자 거버넌스(governance), 애드보커시(advocacy)에 특화된 국제개발협력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지속가능한 인간정주, 환경이슈, 기후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특히 기후위기 대응 및 물 관리 부문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컨설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확대와 인식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 프로젝트 발굴하고 수행하는 등 민간 외교사절로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향상시키고 저변을 확대하는데 지속적으로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