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CI
초록뱀미디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8% 증가한 378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3600만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드라마 라인업이 축소돼 85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초록뱀미디어는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1월 ‘결혼작사 이혼작곡’, 2월 ‘펜트하우스 시즌2’, 3월 ‘오케이광자매’가 연이어 방영하는 등 1분기에 공백없이 드라마 방영수익이 발생했다. 특히 높은 시청률을 보인 화제작 ‘펜트하우스’와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시즌제로 제작하며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또 엘시티 전망대 임대사업과 자회사 ‘초록뱀푸드팜’의 F&B 사업 수익이 올해부터 온기로 반영됐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은 올해 확대된 드라마 라인업의 시작점에 불과하다”며 “초록뱀미디어는 향후 제한적 수익성을 가진 외주제작 매출비중은 점차 축소하고, 드라마 IP 원작사로 사업모델을 변화시켜 외형성장은 물론 한 차원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