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용 휴대폰 기부, 걸음 기부 등으로 숲 조성 활동 진행
태광그룹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인 미사용 휴대폰 기부캠페인과 걸음 기부를 통한 숲 조성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로 모은 돈은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해 묘목을 심는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우선 태광그룹은 ‘지구의 날’(4월 22일)이 있는 4월 한 달간 미사용 휴대폰 기부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노후, 파손, 침수 등 정상 사용이 불가한 휴대전화 기기를 재활용해 자원화하는 캠페인이다.
미디어 계열사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을 중심으로 10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약 2000대를 모았다.
이달 17일 태광그룹은 이 휴대폰들을 재활용 사회적기업인 에코티앤엘에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에코티앤엘은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흥국화재는 지난해에 이어 4월 한 달간 사회적 기업 ‘빅워크(Big Walk)’와 함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큰 빛 한걸음’을 진행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임직원들이 매일 걸음 수를 측정, 기부하는 방식으로 목표 5억 걸음을 132% 초과한 6억3000만 걸음을 기록했다.
흥국화재를 비롯해 태광산업, 티시스, 티캐스트, 티알엔, 예가람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등 태광그룹 전체 계열사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3월부터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고(Go)고(Go)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직장에 이어 가정까지 캠페인을 확대한다.
흥국생명도 지난달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을 위한 '친환경 해피해빗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이다.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무실에서 사용 중인 텀블러를 인증하고 직원들이 실천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태광그룹 사회공헌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