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메신저 리보핵산)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5캡핑 기술과 LNP기술을 모두 자체 보유하고 있는 에스티팜이 국산 mRNA 백신생산을 위한 K-바이오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8일 오후 2시 28분 현재 에스티팜은 전일대비 6100원(5.44%) 상승한 11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에스티팜 김경진 대표는 영국 옥스퍼드 심포지엄 정식 요청을 받아 발표한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발표 내용에서 김 대표는 “mRNA 치료제 및 백신을 만드는 핵심 플랫폼 기술인 5' capping과 LNP 기술 2가지를 모두 자체 개발한 기업은 전세계에서 에스티팜이 유일하다”며 “한국에서도 두 가지 핵심 플랫폼 기술을 특허 출원한 기업은 에스티팜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티팜의 Smart cap은 현재 글로벌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TriLink의 Clean cap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경쟁품”이라며 “5월말 완공 예정으로 mRNA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가지고 있는 회사도 국내에서는 에스티팜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과 생산을 위한 ‘K-바이오 연합군’에 에스티팜이 한미사이언스, 제넥신 등과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정부도 이들의 백신 개발에 대규모 지원을 검토중인 미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하에 진행된 모더나식 백신 개발 모델이 한국에서 가동될지 주목된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에스티팜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에스티팜은 이달 20일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포르 소재주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mRNA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