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을 운영하는 가상자산 결제서비스 1위 사업자 다날핀테크와 모바일팝 운영사 한국선불카드가 페이코인과 모바일팝 포인트의 전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6월 초 페이코인의 모바일팝 포인트 전환이 먼저 오픈되며, 모바일팝 포인트의 페이코인 전환도 차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전환 방법은 모바일팝 앱에서 충전 수단으로 페이코인을 선택한 후 페이코인 앱을 불러와 결제하면 간편하게 이루어진다.
서비스 오픈과 함께 모바일팝으로 전환한 PCI의 5%를 페이백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바일팝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페이코인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팝 포인트의 사용 가치를 높이고 상호 전환을 통해 거래 규모를 키워가겠다는 계획이다.
페이코인은 SSG머니 전환을 통해 신세계 계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했던 것과 같이 모바일팝 전환으로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의 GS리테일 매장뿐 아니라 롯데시네마, 11번가, 인터파크 등으로 결제처를 확장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팝의 PCI전환 서비스가 오픈하면 사용자들이 손쉽게 PCI를 구매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날핀테크 관계자는 “페이코인은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가상자산이라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다양한 결제·리워드 포인트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고, 연 내에 3~4개 대형 포인트들과의 제휴가 예정됐다”며 “궁극적으로 모든 포인트들 간 전환과 사용의 중심이 되는 가상자산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유통기업들이 자사의 포인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결제 사업 분야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과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와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신세계 그룹의 SSG PAY가 작년부터 가상자산 페이코인(PCI)을 SSG머니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GS리테일에서 사용되는 모바일팝도 페이코인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