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전문의약품 사업회사인 동아에스티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한국의료지원재단과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아에스티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암환자들을 위한 약제비 2억 원을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지원한다. 주치의를 통해 암환자들이 한국의료지원재단에 신청하면,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심사 후 환자들에게 약제비를 지급한다.
비영리 공익법인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정부의 지원 없이 국민과 기업이 기부한 후원금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건의료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의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성장호르몬제를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약 33억 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경제 활동이 마비되면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을 되돌아보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건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백혈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금 1억 원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전달했다.
바보의나눔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꿨던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이어 인종, 국가, 종교, 이념에 관계없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누는 순수 민간 모금 및 배분 전문 단체다.
기부금 전달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나눔 문화 동참과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암을 이겨내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것을 돕고자 마련했다.
이외에도 동아쏘시오그룹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은 박상현 프로골프 선수와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가정과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다.
기부금 2억 원은 박상현 선수가 기부한 1억 원에 동아제약이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출연하는 1대 1 매칭 방식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