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오늘(22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지난 18일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여자친구와 전속계약이 오는 22일 종료된다”라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해체 소식을 전했다.
해체를 약 4일 앞두고 전해진 소식에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전날까지도 멤버들은 팬커뮤니티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었기에, 맴버들 역시 해체를 몰랐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다음날인 19일 여자친구 멤버들은 자필 편지를 통해 직접 해체 소식을 전했다. 해당 편지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언어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라는 취지의 내용을 남겼다. ‘여자친구’로서의 활동은 여기까지지만 앞으로도 무대를 통해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여자친구는 이날을 기점으로 공식활동을 마무리한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팬커뮤니티 위버스와 공식 SNS, 팬카페는 공개 유지되어 기존 콘텐츠 열람이 가능하다. 단 일정 시점이 지나면 글쓰기 등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이외에도 잔여기간이 남은 팬클럽 멤버쉽과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진 팬사인회 당첨자에 대해서도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2015년 데뷔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나빌레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내 대표 걸그룹으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