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예산 1230억 원을 투입해 총 2580개의 기업ㆍ기관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부문과 사회현안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데이터 바우처 수요기업 공모는 총 6179건이 접수돼 2.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요기업 선정결과 산업 분야별 비중은 제조(22.4%), 유통(11.4%), 문화(8.7%), 통신(8.6%), 교육(3.9%) 등 5개가 전체 선정 건수의 5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비중은 지난해 총 2040건(수도권 1472건, 비수도권 568건)에서 올해 2580건(수도권 1724건, 비수도권 856건)으로 비수도권의 선정 비율이 상승했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을 통한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정부부처의 전문분야 협력을 13개에서 15개 부처로 확대했다. 또 소속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분야별 수요발굴을 추진했다.
특히 데이터 바우처는 국민 생활 밀접분야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 저변을 확대하고, 기업의 생산량 증대와 새로운 시장창출 등 데이터 활용에 따른 가시적 효과를 창출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데이터 판매ㆍ가공 기업에 데이터 상품ㆍ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고 데이터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창출해 전 산업과 사회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