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CLX, 'SK 협력사 행복 더하기' 개최…공동근로복지기금 전달
SK이노베이션 주력 생산기지인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가 협력사 구성원들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나섰다.
울산CLX는 24일 오후 'SK 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를 열고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공동근로복지기금 2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 협력사 임직원 대표들과 유재영 울산CLX 총괄, 이성훈 SK이노베이션노동조합 위원장,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2억5000만 원 중 1억 원은 설비협력사 소속 모든 구성원에게 온누리상품권으로 개별 지급된다. 나머지 1억5000만 원은 설비협력사 구성원들을 위해 만든 'SK 협력사 더(The)행복한보험' 재원으로 사용된다.
울산CLX는 지난해부터 협력사 구성원들이 상해, 질병 등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근무하도록 상해보험을 제공해 왔다.
이 보험은 상해사망, 후유장해, 중대 질병 등 최대 1억 원을 보장하는 단체보험 패키지로 올해 25개 설비협력사 2126명이 가입 혜택을 받는다.
유재영 총괄은 "지난 60여 년 동안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협력사들과 구성원들은 SK이노베이션과 한솥밥 식구"라며 "SK 구성원은 물론 협력사 구성원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하면서 함께 행복을 키워나가는 울산CLX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사 대표로 참석한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협력사 구성원들의 생활과 안전, 행복까지도 살뜰히 챙기는 SK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협력사 구성원들의 사기 진작이 SK의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되는 선순환이 되도록 분발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협력사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을 비롯해 정부의 근로복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노사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산지역 사업장에서 대ㆍ중소기업 노사 간에 상생과 협력의 문화가 더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9년도 단체협상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합의하고, 25개 설비협력사가 참여하는 'SK 설비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했다.
SK 설비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울산CLX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상생기금, 협력사 출연금, 정부 지원금을 더해 총 15억2000만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