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무신사의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 사업을 자회사인 에스엘디티로 분사하고, 두나무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솔드아웃은 무신사가 만든 한정판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으로 지난해 7월 론칭됐다. 100% 정품 보장은 물론 한정판 아이템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건수 25만 회를 돌파, 월평균 1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리셀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잇고 있다. 지난해에는 취급품목을 스트릿웨어으로 늘렸다.
이러한 솔드아웃의 성장세에 힘입어 에스엘디티는 두나무로부터 100억 원가량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한정판 제품 중개 플랫폼으로서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840만 회원을 보유한 무신사 스토어와 시너지를 발휘해 리셀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다.
에스엘디티는 한문일 무신사 성장전략본부장이 겸임으로 대표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