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푸드나무의 2분기 고성장 기조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푸드나무의 전날 종가는 2만6200원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푸드나무는 중장기적으로 보여줄게 많은 사업자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 내외”라고 평가했다.
홍 연구위원은 “디지털 강자로서 푸드나무의 입지를 감안하면 여전히 상대적 저평가 구간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푸드나무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0.6% 오른 459억 원으로 전망했다. 푸드나무의 올해 매출액은 1787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이 예상된다.
특히 푸드나무 자사 브랜드 랭킹닭컴 가입자가 150만 명에 육박하면서 외형 확대를 견인할 전망이다. 기존 닭가슴살 제품뿐만 아니라 보조식품, 탄산수 ‘원에이엠 스파클링’ 등 복합 건강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활발한 제품 출시로 인해 원가율은 일시적으로 상승하지만 판관비율은 개선이 예상된다.
푸드나무는 약 350억 원의 순현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도 검토 중이다. 닭가슴살 외 건강식품에 집중하는 다양한 신규 플랫폼 출시가 기대된다.
랭킹닭컴, 개근질, 피키 다이어트 등 가입자가 190만 명에 달하는 덕분에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감안한 영업이익 기초 체력은 이미 200억 원 내·외다. 50%를 상회하는 매출액 증감률만 보여준다면 일시적으로 하락한 수익성은 크게 우려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