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간 與 지도부… 윤호중 "접종 인센티브 마련"

입력 2021-05-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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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26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홍보관에서 의약품 생산시설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6일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아 지원을 약속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현행 인센티브 제도에서 더 나아가 집합금지 인원 제한에 예외를 두는 투명인간 인센티브, 영업시간에 예외를 두는 신데렐라 인센티브 등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각 상임위에서 논의해 우리 바이오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우뚝 서서 글로벌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모더나가 위탁생산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K방역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이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K백신 시대도 열었다"고 강조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기술과 생산능력이 각각 세계 1, 2위인 국가가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이를 통해 전 세계 국가들이 함께 지구적 문제에 대응하자는 이니셔티브를 만들었다. 지구방위대, 어벤저스의 역할이 기대되는 지점"이라고 밝혔다.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인천시와 민주당은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건설에 따른 추가부지 확보문제를 해결하고 변전소 조기준공 및 도로용수 등 인프라 시설의 적기준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백신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따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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