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장관 "무탄소선박 완전 상용화 추진"

입력 2021-05-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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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양수산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6일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암모니아와 같은 무탄소 선박을 완전 상용화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해양특별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장관은 "2019년 한 해 동안 전 세계는 약 590억t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과거 최대치를 경신했다"면서 "이 중 약 10억t이 국제 해운 분야에서 배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양은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50년에는 전 세계 배출량의 10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끝으로 "건강한 바다와 사람, 그리고 번영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위해 우리가 행동해야 할 때"라면서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등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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