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화폐 공동 마케팅…다양한 분야 적극 협력 계획
▲26일 최승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왼쪽에서 세번째)와 이철행 제주항공 대외협력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회의실에서 제주항공과 제주특별자치도의 ‘탐나는전’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제주도 지역 화폐인 ‘탐나는전’ 활성화를 위해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27일 제주항공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회의실에서 이철행 제주항공 대외협력본부장과 최승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탐나는전’ 활성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탐나는전'은 △카드형 △모바일형 △지류형(상품권) 등 3개 종류로 발행 중이다. 제주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영업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탐나는전’의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 연 500만 원이다. 도는 구매금액의 10%를 추가로 충전해준다.
매달 70만 원을 구매하면 77만 원이 충전되며 연간 500만 원을 구매하면 50만 원의 추가 충전 혜택을 받는 셈이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탐나는전’ 발급 방법과 혜택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또한, 양측이 공동으로 추진 가능한 마케팅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22일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 유나이티드와 ‘제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