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2포인트(+0.73%) 상승한 3188.7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7390억 원을, 외국인은 140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892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운수장비(+2.62%)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철강및금속(+2.10%) 전기·전자(+1.6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0.73%)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기계(+1.45%) 음식료품(+1.32%) 의료정밀(+1.1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업(-0.03%)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동차(+4.61%), 전선(+4.21%), 여행·관광(+2.12%), 지주회사(+1.74%), 타이어(+1.6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BS(-1.02%), 태양광(-0.89%), 정보보안(-0.75%), 전자결제(-0.63%), 국내상장 중국기업(-0.3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63% 오른 8만1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5.21% 오른 23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기아(+4.83%), LG화학(+3.61%)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카카오(-2.40%), SK이노베이션(-1.08%), SK텔레콤(-0.94%)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화신(+25.22%), 웅진(+17.25%), 대덕전자1우(+14.5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천일고속(-7.40%), LX홀딩스1우(-7.35%), 한진칼우(-6.24%) 등은 하락했다. 남양유업우(+29.92%), 남양유업(+29.8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9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71개 종목이 하락, 4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6원(-0.1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5원(-0.79%), 중국 위안화는 175원(-0.1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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