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성 아워홈 부회장. (연합뉴스)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이 보복운전으로 차량을 파손하고 상대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특수재물손괴 및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돼 다음 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9월 5일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BMW 차량을 운전하던 중 벤츠 차량이 끼어들자 다시 벤츠 차량을 앞질러 갑자기 멈춰 섰다.
구 부회장의 보복 운전으로 두 차량은 서로 충돌했고 구 부회장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그대로 도주했다.
벤츠 차량 운전자 A 씨는 고 부회장의 뒤를 쫓은 뒤 "경찰에 신고했으니 도망가지 마라"라며 고 부회장에게 기다릴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구 부회장은 차를 앞으로 움직여 A 씨의 배와 허리를 쳤다.
구 부회장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는 다음 달 3일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