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대비 4.1% 줄어 3분기만 감소..외국인 국내사용액도 8.1억달러 작년 2분기 이후 최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을 하루 앞둔 1월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가 한산하다. (사진=연합뉴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중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금액은 25억6000만달러(원화환산 2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36억달러)과 견줘 28.8% 감소한 것이다. 전분기(25억6000만달러)와 비교해서도 4.1% 줄어 3분기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반면, 비거주자의 국내 사용실적은 전년동기(15억2000만달러)보다 46.5% 감소한 8억1000만달러(9000억원)에 그쳤다. 전분기(8억8000만달러)와 비교해서도 7.3% 줄었다.
윤경수 한은 자본이동분석팀장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달라진게 없다. 변이바이러스로 이동제한 조치들이 좀 더 강화됨에 따라 이동인원도 줄고 사용액도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