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좀 더 현대적인 유럽형 자동차…가격 대비 가치 우세"
(출처=HMG저널 홈페이지)
독일의 한 자동차 전문지가 도요타의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보다 현대차의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높게 평가했다.
30일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채널 'HMG저널'에 따르면 '아우토빌트'는 최근 현대차 패밀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를 비교 시승한 결과 싼타페는 큰 점수 차로 하이랜더에 우위를 보였다고 밝혔다.
싼타페와 하이랜더는 동급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싼타페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T-GDi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이고, 하이랜더는 2.5리터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이다. 출력은 각각 230마력, 248마력이다.
아우토빌트는 △바디(공간ㆍ품질ㆍ장비)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커넥티비티(편의 장비) △환경 △비용 등 7가지 항목에서 두 차를 비교했다.
싼타페는 바디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항목에서 하이랜더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800점 만점에 싼타페는 547점, 하이랜더는 498점이다.
54개 세부 부문 평가에서는 싼타페가 26개 부문에서 하이랜더를 앞섰고, 20개 부문에서 동점을 기록했다.
아우토빌트는 "싼타페가 좀 더 현대적인 유럽형 자동차"라며 "가격 대비 가치가 더 크다"고 최종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