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네이버 인증서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 인증서는 지난해 3월 처음 선보인 이후 1년 만에 400만 명을 넘었다. 이후 4월에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800만 명을 넘어섰으며 5월 1000만 명을 넘어 인증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 인증서는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고 비대면 방식, 편의성을 선호하는 2030세대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부문에서 많은 제휴처를 자랑하는 점을 바탕으로 네이버 인증서 이용자의 과반수가 MZ세대였다.
특히 세종사이버대학교를 비롯해 건양사이버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 약 4만 명이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강의 수강, 수강 신청, 시험 응시 등 교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수 학교들이 차세대 인증 시스템 구축을 위해 준비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네이버는 인증서의 활용처를 실제 대학교 캠퍼스까지 넓히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은행, 연세대학교와 ‘스마트 캠퍼스 사업 구축 및 공동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세대 재학생들은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온라인 강의 수강, 출석체크, 시험 응시가 가능할 예정이다.
오경수 네이버 리더는 “비대면 트렌드 속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네이버 인증서는 ‘우리동네 백신알림’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며 더욱 이용자에게 편리한 인증 경험을 제공한다”며 “네이버앱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제휴처는 29개, 전자문서 제휴처는 61개, 업무협약과 계약을 맺은 전체 제휴처가 127개에 달하는데, 올해 200개까지 제휴처를 늘려 네이버 인증서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