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CJ ENM의 전날 종가는 16만5300원이다.
CJ ENM은 tvN, Mnet, OCN 등 종합유선방송사업과 T커머스, CJ몰 등 커머스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CJ ENM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억 원(135.76) 증가했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규모다. CJ ENM의 전체 매출 가운데 미디어매출 비중은 1분기 기준 약 49%로 드라마와 예능 등 양질의 콘텐츠가 높은 인기를 끌며 광고 수입과 콘텐츠 판매 단가 상승이 수익성을 견인했다.
CJ ENM은 △5년 간 5조 원의 콘텐츠 제작비 투자 △드라마·예능·영화·디지털·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다각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100편 제작 △넷플릭스·애플TV·아마존프라임 등 글로벌 OTT와 콘텐츠 기획·제작 등을 도모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CJ ENM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자체 및 오리지널 시리즈 확대를 통한 티빙 유료가입자 확대를 도모하고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4분기 매출액을 1조1113억 원 규모(+17.7% 전년 대비)로 전망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이 콘텐츠 미디어 중심으로 실적 우상향 흐름 연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디어 콘텐 츠 제작·기획에서 플랫폼까지 수직 계열화를 통한 규모의 유일 종합 콘텐츠사로 글로벌 미디어 시장 재편과 성장 시점에 갈수록 미디어 콘텐츠 중심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