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일 기아에 대해 신흥시장 수요회복 시기에 6월 스포티지 5세대를 출시했고 유럽ㆍ미국에 이어 신흥시장 판매 확대로 내년까지 실적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이오닉5 대량생산 지연으로 니로EV가 그룹의 전기차 성장을 견인 중”이라며 “EV6와 2022년 3월 니로 2세대 모델 출시로 전기차 판매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5~6년간 수요급감에 따른 Pent-up Demand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자차 이용 수요 증가로 올해 들어 강한 회복세를 기록 중”이라며 “4월YTD 중국제외 기타신흥시장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33만2000대로 이 기간 글로벌 판매는 28.5% 늘어난 97만 대, 기타신흥시장이 판매회복을 견인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한국공장 수출을 전년 대비 25.5% 늘어난 98만 대로 전망한다”며 “한국공장 판매 대수는 광주공장의 증설로 2014년 172만5000대까지 증가했다가 매해 10~20만 대씩 감소해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