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본사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고층부가 폐쇄됐다.
1일 삼성화재 등에 따르면 본사 건물 23층에서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어제까지 20여 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초구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물은 삼성 서초타운 3개 동 중 삼성화재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건물이다. 삼성화재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같은 엘리베이터를 쓰는 19층 이상 고층부를 폐쇄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방역 당국은 “직원 1600여 명에게 검사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면서 “역학조사와 검사가 계속되고 있어서 확진자는 더 늘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