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654명·해외유입 23명 등 677명 확진
400명대를 이어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77명 증가한 14만14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654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56명, 인천 19명, 경기 188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463명으로 전날보다 200명 가까이 증가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19명, 대구 39명, 울산 14명, 경북 9명, 경남 19명 등 영남권 확진자도 100명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외 지역에서는 대전 23명, 세종 3명, 충북 5명, 충남 7명 등 충청권에서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5명, 전북 10명, 전남 10명 등 호남권에서는 2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강원권과 제주에서는 각각 1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17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13명, 유럽 2명, 미주 8명이다.
완치자는 605명 늘어 누적 13만2068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965명으로 2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70명 늘어 7443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51명으로 전날보다 7명 줄었다.
코로나19 백신은 전날 59만1322명이 접종했다. 1차 접종은 56만5377명, 2차 접종은 2만5945명이 받았다. 이로써 1차 백신 누적 접종자는 635만8512명으로 인구 대비 12.4%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2차 접종자는 219만80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