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전 총리가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독도 관련 글을 올렸다. 출처 트위터
하토야마 전 총리는 2일 트위터에 “한국 대선 후보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일본령 표기를 바꾸지 않으면 한국이 올림픽을 보이콧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 “미국 지도에 다케시마가 한국령(독도)으로 돼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일본) 보수파는 친미라서 (미국 지도의 독도 한국령 표기에) 항의할 수가 없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2009년 당시 야당 소속으로 9개월간 집권했던 하토야마 전 총리는 정계 은퇴 후에도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사과를 촉구했다. 2015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했고 2018년에는 경남 합천에서 원폭 피해자를 만나 무릎 꿇고 사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