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자상한기업2.0’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ㆍ스마트 분야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중기부는 SK에코플랜트와 서울시 종로구 G.plant에서 ‘상생 오픈 플랫폼을 통한 친환경·스마트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등도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ESGㆍ한국판뉴딜ㆍ탄소중립, 코로나19 조기 극복 등 시의성 있는 중점분야의 기업을 미리 선정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입체적 연결로 새롭게 추진하는 ‘자상한 기업 2.0’의 네 번째 협약이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건설업을 넘어 연결의 리더십을 발휘해 ESG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SK건설에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회사와 협력사의 기술혁신을 위한 기술 수요 발굴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발굴된 기술에 대해 협력사와 스타트업에게 전문상담(컨설팅)과 공동 기술개발 등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개발된 제품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시범 구매를 추진해 실제 프로젝트에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1200억 원 규모의 자체 펀드를 통해 투자도 진행한다.
개방형 사무공간을 위한 ‘스페이스 오픈 플랫폼’도 구축한다. 협업기관과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공간을 협력사와 스타트업에 개방형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놀리지 오픈 플랫폼(Knowledge Open Platform)’을 통해 협력사와 스타트업의 역량도 강화한다. 각 사가 원하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기술혁신을 도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회사와 협력기관이 보유한 교육프로그램을 협력사와 스타트업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으로서 친환경ㆍ스마트 분야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기술상업화 전 주기를 지원하겠다”며 “공정거래 자율 준수를 통해 중소기업과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고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이 중요한 상황에 친환경ㆍ스마트 분야 혁신기업들이 SK에코플랜트와의 협업을 통해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ESGㆍ한국판뉴딜ㆍ탄소중립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입체적 연결을 통해서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