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컨설팅기업 테라사이클과 일회용품 재자원화
▲3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왼쪽부터)테라사이클 이유정 전략기획팀장, 한국지사 이지훈 본부장,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친환경 업사이클링 플랫폼 ‘PLANET’ 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진)
㈜한진이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의 일환으로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친환경 업사이클링 플랫폼 ‘PLANET’을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Planet)’의 업사이클링을 위한 ‘계획(Plan-it)’이라는 의미를 담은 ‘PLANET’은 물류 역량과 업사이클링 노하우를 보유한 ㈜한진과 테라사이클이 ‘국내 환경오염 개선’과 ‘자원순환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쉽고 편리하게 일회용품 수거를 신청하고 이를 자원으로 다시 순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코카콜라, 요기요, 하이트진로 등 다수 기업들의 사용 완료된 제품을 수거하고 굿즈 등으로 재자원화하는 업사이클링 서비스를 수행했다.
수행 기간 동안 ㈜한진은 일회용품을 수거하고 배송하는 업무와 친환경 택배박스 ‘날개박스’ 제작업체 에코라이프패키징㈜과 협업해 일회용품의 보관 및 수거가 가능한 제로-웨이스트 박스(Zero Waste Box)를 제작했고, 테라사이클은 제로-웨이스트 박스를 통해 회수된 일회용품을 재자원화하기 위한 자원순환 공정을 담당했다.
㈜한진 관계자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플랫폼을 통해 많은 사람이 친환경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일반 소비자나 기업 등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