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28일까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구와 서울대는 2019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돼,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창업밸리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현재 대학동・낙성대동 지역을 양대 거점으로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하고, 이를 구심점으로 서울대의 인력과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창업육성 프로그램과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 참가 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기업이며, AI, 빅테이터, 로봇, 핀테크, 블록체인, 바이오테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분야 또는 POST-코로나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 분야의 창업기업은 우대・선발할 계획이다.
구와 서울대는 △창업아이템 △성장 가능성 △실현 가능성 △기업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20개 내외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은 캠퍼스타운 창업지원시설인 '창업 HERE-RO 2‧3‧4‧5'에 오는 9월 중 입주한다. 임대료 및 관리비 등을 걱정 없이 무상으로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서울대 교수 및 연구진 기술 연계 △수요 맞춤형 컨설팅 및 네트워킹 지원 △데모데이 운영을 통한 투자 유치지원 및 상시 투자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구글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가 기술창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벤처밸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창업인프라 구축, 창업지원펀드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에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한 (예비)창업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