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신청품목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중기중앙회는 17일 공개 공청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은 해당 품목 구매 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아닌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현재 지정된 제품은 총 212개로, 세부품목을 기준으로 하면 613개 품목이다. 이들 제품의 지정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내년부터 적용될 경쟁제품 지정에 앞서 해당 제품에 신청한 품목을 공개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된다. 온라인으로는 줌을 통해 생중계한다.
중기중앙회는 공청회와 함께 약 한 달간 신청품목에 대한 반대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공청회 신청 및 반대의견 접수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이나 중기중앙회 판로정책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조진형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은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존재하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운영이 요구된다”며 “품목공개 이후 충분한 의견수렴 및 조정협의 기회 제공을 통해 업계의 이견이 조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