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진공로봇 생산 전문업체인 티로보틱스가 AMR, AGV 물류이송로봇 사업강화를 위해 모션디바이스를 인수한다.
8일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물류이송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며 “물류로봇은 물류센터, 공장, IOT 기술과 자율주행 등 로봇기술 및 학습을 통한 환경, 상황인식, 스케쥴링 등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한 물류 효율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로봇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품의 포장, 분류, 적재 및 이송과정에서 주로 활용한다”며 “물류센터, 공장물류, 병원, 호텔, 항만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승욱 대표는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이미 적극적으로 물류로봇 도입을 하고 있거나 계획 중에 있다”며 “그 시장을 향후 먹거리 시장의 하나로 보고 모션디바이스의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 이동로봇),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무인운반차) 물류로봇이 티로보틱스의 자율이송 로봇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모션디바이스는 ‘국제물류산업대전 KOREA MAT 2021’ 에 모션디바이스가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AGV물류로봇 등 4가지 제품다양한 물류 로봇을 출품해 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안 대표는 “모션디바이스의 AGV 물류로봇은 이미 국내 기업들과 스마트팩토리 접목을 위해 협업 중에 있어 조만간 물류시장에서 티로보틱스의 로봇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 이하 IFR)은 산업용 로봇 분야안에서도 ‘협업로봇’과 ‘물류로봇’분야에서 성장성이 두드러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IFR일 집계한 2020년 전세계 물류로봇 시장은 2019년에 비해 110% 증가해 우리 돈 2조1000억 원으로 “단순 창고용에서 이제 스마트팩토리의 일부가 된 물류로봇은 연 40% 이상의 강력한 성장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더스트리뉴스도‘2021년 산업용로봇 시장전망’조사 결과 올해는 3조60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이중 협동로봇과 물류로봇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