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택지지구 3곳서 마수걸이 분양

입력 2021-06-10 10:14

박종화 기자 p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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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첫 블록형 단독주택인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 조감도. (자료제공=양지영R&C연구소)

이달 택지지구 3곳에서 마수걸이 분양 단지가 나온다. 후속 단지 청약 흥행을 점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에스엠홀딩스는 이달 경기 양주시 옥정동에서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 188가구를 분양한다. 옥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첫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다. 단지 주변으로 옥정생태숲공원, 독바위공원, 옥정중앙공원 등 녹지가 풍부한 데다 차로 5분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덕계역이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옥정신도시에선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를 포함해 블록형 단독주택 409가구를 분양한다. 이 때문에 후속 분양을 준비하는 단지에선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 청약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택지지구 첫 분양 단지는 큰 관심을 받는다. 마수걸이 단지 청약 성적에서 청약자들 사이에서 그 지역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가늠할 수 있어서다. 청약자들 사이에서도 마수걸이 단지는 매력적이다. 기반ㆍ편의시설 등 택지지구가 완성단계에 접어들 때쯤 분양하는 단지보다 더 큰 분양 차익을 누릴 수 있어서다.

다른 택지지구도 이달 마수걸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충북 청주시에서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2415가구 규모 대단지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서 분양하는 첫 민간 아파트다. 강원 춘천시 학곡지구에서도 혜림건설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를 시작으로 분양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