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8포인트(+0.92%) 상승한 987.77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3415억 원을, 외국인은 435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372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송(+1.2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사업서비스(+1.22%) 유통(+0.7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전기·가스·수도(-1.9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기타서비스(+0.53%) 제조(+0.41%) IT H/W(+0.3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금융(-1.69%) 교육서비스(-1.20%) 통신방송서비스(-0.6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LBS(+3.30%), 풍력에너지(+3.06%), 전자결제(+2.38%), 헬스케어(+2.28%), 자전거(+1.9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원자력발전(-5.21%), 전선(-3.76%), 교육(-2.01%), 물류(-1.06%), 보험(-1.01%)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펄어비스가 5.24% 오른 6만2300원을 기록했으며, 알테오젠(+4.89%), 에코프로비엠(+4.18%)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한국정보공학(+28.27%), 이루온(+20.87%), 아이엠텍(+20.0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우리기술(-14.94%), 자연과환경(-14.26%), 이즈미디어(-13.18%)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적으로 75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50개 종목이 하락, 10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6원(+0.2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9원(+0.17%), 중국 위안화는 175원(+0.3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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