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경상순익 레벨 업 확인 '목표가↑'-IBK투자증권

입력 2021-06-11 08: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IBK투자증권은 11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경상 순이익 레벨업을 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2분기 연결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5752억 원에서 6271억 원으로 9.0% 상향조정한다"며 "현재 전망치는 5446억 원을 15.1% 상회하며, 코로나 추가충당금을 적립했던 지난해 2분기 대비로는 314% 증가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전망 상향조정의 요인은 NIM 상승과 충당금비용 감소"라며 "NIM은 전 분기 대비 7bp 상승했던 1분기 대비 상승 폭은 축소되지만 3~4bp 상승해 이자이익 증가세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존 전망치 대비 1bp 추가 상승분 반영했으며, 충당금비용은 1분기와 큰 차이 없을 것으로 보여 2분기까지 대손비용률 17~18bp로 매우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60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이 서프라이즈였다면 향후 실적에서는 분기당 경상적 순이익이 6000억 원 이상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3분기 연결순이익 전망치는 6546억 원으로, 최근 추가지분 확보와 3분기 주식교환을 통해 완전 자회사화되는 우리금융캐피탈도 순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 우리금융캐피탈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35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262억 원 대비 34.6% 증가했다"며 "완전 자회사화 과정에서 증가하는 주식 수는 0.8% 정도로 희석화 효과는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