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소감 (출처=가희SNS)
가수 가희가 애프터스쿨 재결함 심경을 전했다.
12일 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무대 어땠나요? 우리 참 잘했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희를 비롯해 과거 애프터스쿨로 함께 활동했던 이주연, 정아, 레이나, 베카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2011년 베카가 탈퇴한 이후 처음이다. 가희는 이듬해인 2012년 팀을 탈퇴했다.
이들의 무대는 11일 방송된 SBS ‘문명특급 - 컴눈명 스페셜’을 통해 성사됐다. ‘컴눈명’이란 컴백해도 눈감아주는 명곡이라는 뜻으로 최근 온라인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가희는 “저 이제 죽을 때까지 원이 없다. 제일 신나고 제일 자유롭게 무대했다”라며 “정아,주연이,레이나,베카야. 함께 무대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많이 미안하고 많이 고맙다. 또 많이 그리울 거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의 간절함은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와 닿았다. 누리꾼들은 “가희가 무대를 씹어 먹었다”, “애프터스쿨 다시 나와도 눈감아줌”, “나이는 우리만 먹는 듯”이라며 열광했다.
한편 SBS ‘문명특급 - 컴눈명 스페셜’에는 애프터스쿨을 비롯해 2PM, 나인뮤지스, 샤이니, 오마이걸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은 3.8%를 기록하며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