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G7 정상회의 참석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마크롱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콘월에서 열린 스가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개최) 성공을 위해 협력하고 싶다” 면서 “개회식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스가 총리는 ”도쿄, 파리 두 대회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프랑스는 2024년 파리 하례 올림픽 개최국이다. 두 정상이 대면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닛케이는 프랑스가 인도 태평양 영토를 가진 해양 국가로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을 경계하고 있으며 이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에도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미국 해병대, 프랑스 육군, 일본 육상 자위대가 규슈 낙도 방어 훈련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도 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한편, 두 정상은 기후 변화 대응을 포함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추진에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