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김주형 시즌 첫 승…주목받는 CJ대한통운 스포츠 스폰서십

입력 2021-06-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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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소속 선수 3승 이룬 CJ대한통운 ‘안목’ 주목

▲CJ대한통운 소속 프로골퍼 김주형이 대회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제공=KPGA)

CJ대한통운 소속 프로골퍼 김주형(19) 선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2021’에서 시즌 첫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만 소속 골퍼가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CJ대한통운의 스포츠 스폰서십이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전날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소속 프로골퍼 김주형 선수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 시즌 두 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했던 김주형은 대담한 승부를 이어가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11언더파 273타의 김백준을 제치고 올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CJ대한통운은 올 시즌만 소속 선수가 3승을 올리며 스포츠 스폰서십의 새로운 명가로 주목받고 있다.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김시우 선수,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우승한 이경훈 선수에 이어 KPGA 코리안투어 에서 김주형까지 우승을 신고했다. 소속 선수의 선전으로 자사 마케팅뿐 아니라 한국 남자 골프의 위상을 올리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주형은 바로 KPGA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3개월 17일)을 달성한 차세대 기대주다. 이번 우승과 더불어 두 차례 준우승으로 상금(4억7480만 원)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KPGA 코리안투어 4년 시드를 확보한 김주형은 대회 종료 후 “간절한 시즌 첫승을 이뤄내 기쁘고, 믿고 지지해주는 팬들과 CJ대한통운에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악천후로 경기가 밀려 3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치고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김주형은 침착하고 대담한 경기 운영으로 2위 김백준 선수를 3타 차로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은 김주형 선수가 악천후 속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을 하며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국내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담대하고 침착하게 경기운영을 보여준 김주형 선수의 시즌 첫승을 축하한다”라며 “김주형 선수의 선전이 CJ대한통운의 기업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무형의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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