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15일 전국 흐리고 수도권·충남·제주 비 ‘전국 확대’…서울 낮 27·미세먼지 전국 ‘보통’

입력 2021-06-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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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NC다이노스 대 LG트윈스 경기,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화요일인 1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충남권·제주도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는 그 밖의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특히 오늘 낮부터 저녁 사이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제주도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6일까지 제주도 30~80㎜, 제주도 산지는 100㎜ 이상, 전남 남해안은 20~60㎜, 인천·경기 서해안·전남권·경남권·제주도 북·서부에 10~40㎜, 수도권·강원 영동·충청권·전북·경북권·서해5도·울릉도·독도 5~20㎜이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강원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내일까지 동풍이 지속되면서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강원 동해안·경북 동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태백산맥을 통과하는 터널에서 동해안 쪽 방향으로 차량 운행 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으니,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발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서해 남부 먼바다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후까지, 남해상·제주도 해상은 내일 새벽부터 모레 오전까지 바람이 30~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오늘부터 내일 오전 사이 서해남부 먼바다·남해서부 먼바다·제주도 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대관령 14도, 강릉 18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6도, 대관령 19도, 강릉 22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5도 등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은 일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정체돼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전망이지만,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에어코리아는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 ‘좋음’∼‘보통’으로 예상했다. 다만, 서울·경기도·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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