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창간기획]韓영향력 베스트 기업∙인물 '삼바∙서정진'

입력 2021-06-15 10:31수정 2021-06-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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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 CEO설문조사①]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그룹, 유한양행 순 집계..서정진 명예회장 3년 연속 1위 선정

2021년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기업으로 삼성바이로직스, 인물로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뽑혔다. 특히 서정진 명예회장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국내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로 선정됐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정됐다. 지난 2년간 셀트리온이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뽑혔지만 올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자리를 내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 GSK, 비어 등과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으며 동시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및 백신 생산 등과 관련해 주목을 받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기며 글로벌 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15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창간 5주년을 맞아 바이오기업 CEO 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분석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설문에 참여한 CEO의 응답 중 무응답자 등을 제외한 52개의 답변을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49%(25명)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했다. 이어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 셀트리온이 23.5%(12명)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항체 '렉키로나', ‘램시마SC’,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시밀러 ‘유플라이마’ 등을 출시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셀트리온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2년간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선택됐었다. 특히 셀트리온은 지난해 바이오스펙테이터가 바이오기업 CEO 5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42.6%(23명)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4%(11명), 유한양행 13%(7명), SK바이오팜 5.6%(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에는 SK바이오팜(3명)와 SK(2명) 등 SK그룹이 9.8%, 유한양행 5.8%(3명), 한미약품(2명), 에이비엘바이오(2명) 등이 뒤를 이었다. SK그룹은 지난해와 올해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연달아 상장시킨 것과 더불어 바이오기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진행한 것이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은 올해 1월 비소세포폐암(NSCLC) 신약 '렉라자정(성분명: 레이저티닙메실산염)'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을 포함 국내 바이오회사를 대상으로 한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 및 투자를 진행 중이다.

또 올해 설문조사에서 셀트리온그룹의 서정진 명예회장이 3년 연속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다.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설문에 참여한 CEO의 응답 중 무응답자 등을 제외한 51개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다.

국내 바이오기업 CEO의 53%(27/51명)가 서 명예회장을 선택했으며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각 3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고한승 사장은 지난 1월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황만순 대표는 그동안 국내외 바이오텍에 지속적인 투자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지난해 12월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VC)인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대표로 취임하면서 영항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전 바이오협회장)이 각각 2표를 획득했다. 기타로는 최태원 SK 회장, 고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이정희 전 유한양행 대표, 이종욱 전 대웅제약 대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 등이 명단에 1표씩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스펙테이터 창간 5주년 설문 참여 기업들>

고바이오랩, 나손사이언스, 네오이뮨텍,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뉴라메디, 메드팩토, 메티메디제약, 바오밥에이바이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비씨켐, 사이러스 테라퓨틱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양홀딩스, 셀라토즈테라퓨틱스, 셀트리온, 스파크바이오파마, 싸이토딕스, 아름테라퓨틱스, 아밀로이드솔루션, 아이엠비 디엑스, 압타머사이언스, 앱티스, 에스티팜, 에이비엘바이오, 에이피트바이오, 엘마이토 테라퓨틱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름테라퓨틱, 오토텔릭바이오, 옵토레인, 와이바이오로직스, 웰마커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이앤에스헬스케어, 인투셀,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젠큐릭스, JW중외제약, 지니너스, 진메디신, 진에딧, 카이노젠, 큐로셀, 큐베스트바이오, 토모큐브,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티움바이오, 파멥신, 팜캐드,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페프로민바이오, 펨토바이오메드, 펩트론, 플랫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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